미국의 히트방송 시리즈 ‘위기의 주부들’의 PD는 필리핀 의과대학을 비방한 지난 방송에 대해 공개사과를 했다.
드라마 속에서 방영된 필리핀 의대에 관한 내용은 필리핀 의료진 전체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방송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지난 방송으로 인해 전세계 필리핀인들이 ABC사에 수천 건의 항의 전화를 퍼부었으며 제작진은 하루 뒤 이러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최근 문제가 된 장면은 극 중 한 연기자가 병원 진료 중 담당 의사에게 “당신의 학위를 볼 수 있을까요? 필리핀에서 받은 것이 아닌지 확인하고 싶어요”란 대사로 인해 말미암아 발생된 문제이다.
또한, 이로 인해 LA의 필리핀영사는 ABC사의 회장에게 ‘이러한 방송은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만들며 전 세계 필리핀 전문의료진들의 훌륭한 기록에 오명을 남겼다’고 항의 편지를 보냈다.
[마닐라 타임즈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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