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이 자유무역구역으로 지정된 이래로 정보, 통신기술(ICT) 분야 투자로 의미심장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클락 발전위원회(CDC) 어네스토 고로스페 부회장이 레비 라우스 CDC회장에게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대만계 회사인 멀티-텍(Multi-Tek)사 등과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전례가 없던 기업 계약과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특히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향후 10년간 총 10억 달러를 투자해 필리핀에 반도체 조립공장과 테스트 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7만2000평방미터 규모로 들어설 공장은 2008년 하반기에 시작되며 3000명을 직원으로 고용할 방침이다. 또한 멜티-텍사도 1,540억 달러를 산업용구와 같은 제조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CDC는 클락자유무역지역에 무선 인터넷 설치 계획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이곳 상주 주재원, 투자회사, 공기업,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마닐라 타임즈 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