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서비스업 회사는 일본어 구사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필리핀에 앞서 중국, 태국, 베트남에 투자를 선호해 오고 있다. 헤르난데즈 상공부 차관은 일본인사업가들은 대체로 영어구사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재가 많은 나라로 투자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일본어 교육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헤르난데즈 차관에 따르면 필리핀에는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재가 2만명 인 것에 반해 중국이나 태국, 베트남은 25만 명에 달한다며 일본어 연수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중국어가 일본어와 비슷한 점이 많아 중국 정부가 일본어 교육을 자국민에게 제공하고 있어 최근 들어 상당수의 일본인투자자가 중국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언어소통의 결함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일본인 투자자를 타국에 뺏기는 원인이 될 것이라며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강조했다. [비즈니스 미러 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