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DFA)가 이미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전자여권이 발급됐으며 오는 8월부터 일반인들에게도 전자여권이 발급될 예정이라는 발표에 따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이민청 또한 전자여권이 하루라도 빨리 발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말셀리노 리바난(Marcelino Libanan)이민청장은 외무관청과 함께 전자여권을 읽을 수 있는 첨단 기계가 지급돼 공항 출발 및 도착지에 이민청 직원들의 작업시간이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리바난 이민청장은 이번 일은 NAIA를 통해 매일 외국으로 떠나는 필리핀 근로자(OFW)들에게도 큰 이익이 되며 시간을 줄일 뿐만 아니라 승객들의 정확한 데이터도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바닌 이민청장은 또한 전자여권 발급과 관련해 첨단 기계를 NAIA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항공과 항구를 포함해 153개를 지급했으며 그 중 91개는 국경향상 프로젝트를 위해 이민청이 구입했고 나머지 62개는 호주 정부로부터 사무소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기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민청 관계자는 막탄-세부, 다바오, 클락, 앙헬레스, 라오악, 수빅, 잠보앙가, 일로일로, 칼리보에 기계들이 설치될 예정이며 기계는 여권에서 개인정보 외에 위조된 여권도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마닐라 블레틴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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