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인 24일, 피치신용등급평가기관(Fitch Ratings)은 필리핀 정부가 올 상반기 국세 수입액이 목표에 못 미치는 실망스런 액수라고 밝혔다. 피치는 최근 들어 필리핀 정부의 추진력으로 국고가 성장하는 듯 보였으나 올 2007년에는 상승기류를 타지 못하고 주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필리핀 정부가 이를 메우기 위해 민영화 계획과 세금을 소폭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피치는 올 하반기까지 국고의 부족량을 채울 수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하지만 국가신용등급은 국채가 줄어 든 점과 현 국고 만으로도 정부의 개혁을 실행할 수 있는 점을 들어 그대로 유지 평가되고 있으나 정부 세액의 계속되는 부족은 정부의 인프라 조성계획 등 눈에 띄는 경제성장을 실행시킬 수 없어 필리핀 경제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abs-cbnnews.com 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