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야당 연합이 하원 의장 자리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여당 의원들에게 의장 선출 지체가 아로요 대통령의 국정 연설을 연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라냐케 로일로 골레즈(Roilo Golez) 하원 의원은 의장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호세 데 베네시아(Jose de Venecia) 의원과 파블로 가르시아(Pablo Garcia) 의원에게 국정 연설 예정일인 23일까지 의장이 선출되지 않으면 연설이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여당 내 분쟁 해결점을 신속히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골레즈 의원은 현재 의장 선출을 위해 비밀 선거 도입 등의 대안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하고 국회 뿐 아니라 국가 전체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 전에 여당 의원들은 최선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닐라 타임즈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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