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필리핀 외무부가 이달 말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 안보 및 장관급 회의에 27개 회원국 대표들이 모두 참석할 것을 확정지었다고 보고했다. 외무부 아세안업무부 루이스 크루즈(Luis Cruz) 차장은 이번 아세안 회의가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Philippine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PICC)에서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전하고 이번 회의에는 제40회 아세안 장관급 회의(ASEAN Ministerial Meeting, AMM)와 장관 컨퍼런스(Post Ministerial Conferences, PMCs), 제14회 아세안 지역 포럼(ASEAN Regional Forum, ARF)이 함께 개최된다고 덧붙였다. 크루즈 차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국 간의 안보 및 경제, 사회 문화 교류 상황을 확인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밝히며 특별히 AMM을 통해 지난 1월 아로요 대통령이 의장을 맡았던 제12회 아세안과 제2회 동아시아회담 때 결정된 방침들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번 회의에는 아세안 회원국인 브루나이와 캄보디아, 미얀마, 싱가폴 외에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미국 대표들이 PMC를 위해 필리핀을 방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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