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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군, “해군 참수한 MILF와 전면전도 강행하겠다”; MILF, “해군 참수한 적 없다”

등록일 2007년07월23일 15시0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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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7-07-23
 

지난주 바실란에서 해군과 모로이슬람해방전선(Moro Islamic Liberation Front, MILF)이 충돌하면서 14명의 해군이 사살되고 10명의 해군이 참수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헤르모헤네스 에스페론(Hermogenes Esperon) 필리핀군 참모총장이 MILF와의 전면전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사망한 해군들의 장례식에 참석한 에스페론 장군은 해군들이 납치된 이태리 신부 지안카를로 보시(Giancarlo Bossi)를 찾는 수색 작업을 펼치다 MILF의 영역에 들어가게 되면서 이번 참사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하며 MILF가 보시 납치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해군들이 MILF 지역 내에 붙잡혀 있는 보시 신부를 목격했다고 보고했음을 전했다. MILF와의 평화 협정을 추진하고 있는 필리핀군 수도권 사령관 벤자민 돌로르피노(Benjamin Dolorfino) 소장은 포로로 잡힌 해군들을 참수시킨 것은 극악무도한 행위라고 말하며 하지만 MILF의 해군 참수 참여 여부는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수사한 후에나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에이드 카발루(Eid Kabalu) MILF 대변인은 MILF가 해군들을 참수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참수 행위에 가담한 요원들을 정부 측에 양도하라는 군부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표명했다. 카발루는 해군의 보고가 전부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사건은 해군이 영토 내에 불법 침입하지 말라는 MILF의 경고를 무시하고 침범 행위를 자행하면서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카발루대변인은 해군의 발표와는 달리 총 23명의 해군이 접전 중 사망했고 참수를 당한 군인은 7명이라고 밝히며 MILF가 군인들의 시신을 해군 측에 직접 전달했다고 전했다.

 카발루대변인은 MILF가 군인들을 참수한 적도 없고 시신에 손을 대지도 않았다고 주장하며 “국제 인권 기구가 와서 조사를 해도 MILF는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마닐라 타임즈 & 필리핀 스타 7/17]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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