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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의원, 한국 대사관에 OFW 비자발급 재개 촉구

등록일 2007년07월23일 14시3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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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7-07-23
 

지난 17일 2명의 필리핀 상원의원들은 대한민국 대사관에 필리핀 해외 근로자들의 취업비자 발급 중지 조치를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뉴엘 빌라(Manuel Villar)와 마뉴엘 로하스(Manuel Roxas) 상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필리핀 이민청 직원들의 한국인 사업가들에 대한 강탈 행위에 따른 대응의 일환으로 필리핀 해외 근로자들의 취업비자 발급을 중지한 대한민국 대사관의 결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은 대사관 공보를 통해 7월 16일부터 필리핀 근로자들의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빌라 상원의원은 “많은 한국인들을 희생시킨 이민청의 부적절한 처사로 무고한 필리핀 해외 근로자들이 피해를 입게 된 것은 정말 불공정한 처사다”라고 말했으며, 로하스 상원의원은 “비자를 승인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한국 정부의 권리는 존중 받아야 하나, 신원을 알 수 없는 소수의 이민청 직원으로 인해 벌어진 강탈행위에 대한 시정 조치를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 필리핀 근로자들의 일에 대한 진실한 소망과 권리를 짓밟은 것은 불행한 일이다”고 밝히고 “한국 대사관이 이 같은 문제로 필리핀 외무부의 즉각적인 주의를 끌기 원했다면 좀더 이성적이고 적절한 방법을 선택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빌라 상원의원은 필리핀 근로자의 비자 발급 중단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한 외무부의 조치를 높이 샀으며 비자 발급 중단을 철회하여 더 이상의 취업비자 발급 지연이 없도록 하기 위해 계속적인 압력을 가할 것을 요청했고, 이민청 직원들의 불법 행위로 인해 외국에 나가 일하고자 하는 필리핀 해외 근로자들의 기회가 박탈되는 결과를 낳았으므로 이민청은 한국 대사관과의 이해관계를 즉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난 16일 오후에 외무부 관계자들과 가진 회담에서 홍승목 총영사는 한국인 사업가들의 항의를 표명함에 있어 외교적 경로를 통하지 않았음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로하스 상원의원은 한국 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 군인을 파병한 나라는 필리핀이 유일했다며 두 국가간의 오랜 역사적 동맹관계와 우호관계는 지켜져야 한다고 말하고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이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교적인 통로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로하스 상원의원은 필리핀 곳곳에 한국 음식점들과 상점들이 들어서고 있으며 한국 학생들도 영어 공부를 위해서 또는 학교를 다니기 위해 필리핀을 찾고 있고 필리핀 근로자들 또한 한국 경제에 막대한 기여를 해왔다고 밝히고 이것이 동맹 관계로 인해 얻어지는 상호 이익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4년 8월에 양국의 노동부 장관이 양해 각서에 서명한 이후 약 1만 7천 695명의 필리핀 근로자들 중 대부분이 공장 노동자로 일자리를 찾았으며 2007년에는 고용허가제에 따라 약 1만 2천여 명의 필리핀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구해 한국으로 떠날 것으로 예상되나 한국어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엄격한 조건 때문에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GMA 뉴스.TV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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