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니 요금, 7.50 페소로 인상
육상교통법률규정위원회(LTFRB)가 지프니 기사들이 요청한 50센터보 요금할인 무효화를 승인함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지프니 기본요금이 7.50페소로 인상됐다.
지난 28일 톰슨 란티온(Thompson Lantion) LTFRB 의장은 심의 기간 동안 요금 할인을 요구했던 단체로부터 아무런 이의제기가 없었기에 지프니 기사들의 요청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고 지프니 기사들은 2년 전 LTFRB에서 지프니 기본요금을 7.50페소로 승인했기 때문에 이번에 할인 요금이 없어진 것은 결코 교통 요금 인상이라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에프렌 데 루나(Efren de Luna)는 인터뷰에서 “앞으로 디젤 가격이 인상되지 않는다면 요금 인상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나 만일 디젤 가격이 급격하게 인상된다면 50센터보의 요금 인상을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튤립 얼반 홈 오너 협회(Tulip Urban Homeowners Association Inc.)에서는 세계 석유 시장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을 이유로 들어 교통 요금 할인을 요청했다. 이후 디젤 가격이 리터 당 31페소로 떨어짐에 따라 LTFRB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45일간 지프니와 일반 버스 요금을 50센터보 할인하기로 결정했으며 석유 가격의 계속된 하락으로 인해 할인기간이 무기한으로 연장되었으나 6월 초, 오벳 마틴(Obet Martin)이 이끄는 파상 마스다(Pasang Masda)와 교통조직공동협의회(Alliance of Concerned Transport Organization)는 석유 가격의 인상이 시작됨에 따라 LTFRB에 할인 요금을 무효화 해줄 것을 요구했다. [마닐라 타임즈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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