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DA, 헬멧에 오토바이 번호판 스티커 부착 요청
메트로 마닐라 개발위원회(Metropolitan Manila Development Authority, MMDA)는 메트로 마닐라 위원회(Metro Manila Council, MMC)의 승인을 받아 모든 오토바이 이용자들은 헬멧의 양쪽에 허가 차량 번호판 표를 붙이도록 하는 결의안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안젤리토 벌겔 데 디오스(Angelito Vergel de Dios) MMDA 교통통제센터(Traffic Operations Center, TOC) 행정관은 MMC의 결의안이 7월말부터 MMDA에 의해 실행되면 오토바이 이용자들은 많은 선택사항을 가질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이 결의안은 필리핀 국립 경찰(PNP)이 추천한 것으로 오토바이 이용자들이 이에 대해 찬성하던지 혹은 반대하던지 간에 모든 이들은 법에 따라야 한다. 이 법은 신문들에 의해 공식적으로 발표되고 난 15일 후부터 이행될 것이다” 고 전했다.
또한 데 디오스 행정관은 필리핀 오토바이 연합회(Motorcycle Federation Philippines, MFP)의 2백만 명 회원들이 다음 선거에서 이 결의안을 지지했던 지방 행정관들에게 표를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조조 메디나(Jojo Medina) MFP 감독관이 협박했으나 MMDA는 이에 동요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2일, 수도권 지역 17개의 지방 정부 시장들에 의해 구성되어 MMDA의 정책 제정을 맡고 있는MMC는 메트로 마닐라와 국내의 다른 지역에서 2인용 오토바이를 이용한 유괴, 강도, 살인 사건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오토바이 이용자들의 헬멧 양쪽에 그들의 허가 차량 번호판 표를 붙이도록 하는 의결 안을 통과시켰다.
위원회 회의에는 펠리시아노 벨몬테(Feliciano Belmonte Jr.) 케존(Quezon) 시장, 빈센트 유세비오(Vincente Eusebio Sr.) 전 파식(Pasig) 시장, 셸윈 갓찰리안(Sherwin Gatchalian) 발렌주엘라(Valenauela) 시장, 이벨다 아귈라(Imelda Aguilar) 라스피냐스(Las Pinas) 시장, 마리데스 페르난도(Marides Fernando) 마리키나(Marikina) 시장 대신 참석한 마리온 안드레스(Marion Andres) 마리키나 부시장 및 메트로 마닐라 기타지역 시장 대표들과 PNP대표단이 참석했다.
MMDA 의장은 메트로 마닐라 시장들에게 오토바이를 이용한 범죄를 감소시키기 위해 이번 결의안을 불이행하는 자들은 단순한 교통 법규 위반자가 아닌 범죄 행위를 위해 오토바이를 사용하는 범죄자로 간주해야 한다며 공공 결의안 약정을 제안했다.
페르난도 의장은 허가 차량 번호판 번호이 방수 스티커로 만들어져 헬멧의 양쪽에 영구적으로 붙여져야 하며 시민들의 눈에 쉽게 띌 수 있는 크기여야 한다며 “듀얼 오토바이 및 헬멧 차량번호 정책”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고 “스티커는 25미터 거리에서도 읽을 수 있어야 하며 헬멧에서 40밀리미터 높이에 붙여져야 한다”고 밝혔다.
페르난도 의장은 또 메트로 마닐라 주요도로와 간선도로를 오가는 오토바이 이용자들에게 지난 2월부터 이행되었던 “No Face Shield” 정책인 MMDA 07-07 법안도 이번 의결안에 채택되었다고 전하고 이는 헬멧의 얼굴 보호막을 위로 향하게 하여 오토바이 뒤에 탄 사람의 신원을 쉽게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반하는 자는 3천 페소의 벌금을 물게 된다. [마닐라 블레틴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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