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포럼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아로요 대통령은 1만 여명의 필리핀 해외 근로자와 접견한 자리에서 그간의 그들의 노력을 치하하는 한편, 이제 필리핀도 해외 근로자가 보내오는 송금액으로부터 경제적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생산만으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필리핀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출국하는 일이 줄어 들고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경제 개혁을 추진함과 동시에 교육, 기초 생활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싱가포르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가사 도우미였으나 호텔 종사업, 상가 운영 또는 다른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는 비율도 상당수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필리핀 중앙 은행에 따르면 2005년 전체 해외 근로자 송금액이 194억에서 2006년에는 128억으로 줄어 아로요 대통령의 국내 경제 개혁이 성공하여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정부의 주장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