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을 맞아 지난 5월 1일 노동 조합원 5천여명이 임금 인상 및 다른 재정적 지원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며 말라카냥으로 진행했으나 경찰들에 의해 말라카냥 진입이 저지된 것 뿐 아니라 오는 5월 14일 중간 선거 유세를 벌이는 정당 회원들로 인해 근로자들의 외침이 무색해졌다. 말라카냥 근처 리와상 보니파시오(Liwasang Bonifacio)에서 마주친 노동 조합과 선거 유세자들은 각자의 현수막과 플랜카드들을 들고 목소리를 높여 자신들의 원하는 바를 주장했다. 정당 회원들은 휴대 달력과 후보자들의 스티커를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유세를 펼쳤고 노동 조합은 나름대로 시위를 진행해 5월 1일 하루 동안 말라카냥 주변 지역은 북새통을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