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요 대통령
최근 야당 후보자 연합(Genuine Opposition, GO)은 국민의 40 퍼센트가 아로요 대통령이 오는 5월 14일 선거에 부정 행위를 저지를 것이라고 믿는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 조사 기관 SWS의 도움을 받아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조사를 진행한 GO는 전국 2,500명의 응답자 중 40 퍼센트가 여당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아로요 대통령이 불법을 자행할 것이라고 답했고 20 퍼센트만이 아로요 대통령은 신뢰한다고 말했다고 보고했다. GO는 46 퍼센트의 응답자가 아로요 대통령의 공식 발언을 믿지 않는다고 답했고 38 퍼센트가 대통령이 공금을 횡령하고 있다고 믿으며 42 퍼센트가 영부군인 마이크 아로요(Jose Miguel “Mike” Arroyo) 또한 국고에 손을 댄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 GO는 조사를 통해 국민의 36 퍼센트가 전 대통령인 조셉 에스트라다(Joseph Estrada)가 지지하는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답한 반면 18 퍼센트 만이 여당 소속 후보들을 지지하겠다고 말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여당 후보자 연합(Team Unity, TU) 선거 유세 담당자인 벤 에발도네(Ben Evardone) 동부 사말(Eastern Samar) 주지사는 이번 설문 조사가 GO의 입장에서 만들어져 질문 자체가 TU를 비방하도록 되어있었다고 주장하며 야당의 편에 서서 편파적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SWS 또한 함께 비난했다. [인콰이어러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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