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대표들이 지난주에 심장 절개 수술을 받은 영부군 호세 아로요(Jose Miguel Arroyo)의 간호를 위해 상원 의원 마니 빌리아(Manny Villar)가 제출한 아로요 대통령의 휴가 신청을 거부했다. 민다나오(Mindanao) 하원 부의장 제리 살라푸딘(Gerry Salapuddin)과 불라칸(Bulacan) 하원 의원 로르나 실베리오(Lorna Silverio)는 영부군의 건강 상태가 대통령의 업무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아로요 대통령이 가정과 나라 살림을 동시에 꾸리는데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실베리오는 현재 영부군이 위기를 넘기고 회복 중에 있기 때문에 대통령의 걱정도 한시름 덜게됐다고 밝히며 아로요 대통령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돕자고 격려했다. [마닐라 타임즈 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