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민국이 관공소 이전을 위해 파사이의 개간지를 구입했다. 지난 23일 이민국장 알리피오 페르난데스(Alipio Fernandez Jr.)는 “작년 이민국이 목표 징수액을 4억 1천 415만 페소 초과함에 따라 재정부가 이민국 신축을 위한 자금 3억 1천 686만 페소를 할당해줬다”라고 말하고 이민국장을 지냈던 현 필리핀 토지조성 공사(Philippine Reclamation Authority) 회장 안드레아 도밍고(Andrea Domingo) 또한 토지 매입에 도움을 줬다고 보고했다. 페르난데스 국장은 “오래 전부터 건물 신축을 원했던 이민국 직원들의 소망이 드디어 실현되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해외 투자자들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최신식의 건물을 건설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에 대해 이민국 재정부장 엘비라 프레사도(Elvira Presado)는 신축을 위한 자금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정확히 시공이 언제가 될지는 말할 수 없다고 밝히며 현재 재정부가 할당해 준 자금 중 1억 9천 2백만 페소를 토지 구입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프레사도는 이민국 건물 보수 공사을 위해 할당됐던 7천 650만 페소와 이민국 건축 자금 2억 2천 120만 페소의 일부인 2천 910만 페소가 초기 공사에 쓰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닐라 타임즈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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