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인 월요일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5월 선거를 겨냥하여 국립인쇄소(NPO) 직원 3명이투표용지를 복사한 혐의로 체포됐으나 선거 일련 번호를 복사하여 부정하게 사용하려는 의도는없는 것 같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아발로스 선거관리위원회 회장은 NPO 자체 조사를 촉구하는한편 이번 사건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NPO를 엄격하게 주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일례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Comelec 제임스 아더 지메네즈 대변인은 이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즉시 아발로스 회장에게 보고 됐다고 말해 지난 11일 인콰이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에 관해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 아발로스 회장과는 반대되는 주장을 펼친데다가 당시 범인이 현장에서 체포되어 사건이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이슈화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 사건이 한 특정 정당의 정치인이 연루됐을 수도 있어 정확한 조사가 요구된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투표 용지의 일련 번호는 보안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콰이러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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