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택 연금 중인 조셉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은 공식적인 거주지인 그린힐에 위치한 자택에 선거기간 동안 머물 수 있게 해 줄 것과 핸드폰 사용을 허락하여 가족, 친지, 변호사, 언론인 및 대변인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4 페이지에 달하는 문서에 자신의 권리를 요구하는 호소문을 르네 사기사그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전달했다. 한편 검찰은 특히 연금 지역을 옮기는 문제를 반대해 왔으며 그가 지지하는 정당의 대변인인 아델 타마노가 에스트라다를 위해 일하도록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기사그는 에스트라다가 정치적 논쟁에 휘말릴 의도는 없으며 다만 좀 더 편리하게 타마노가 자신을 방문할 수 있도록 희망할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기사그는 마르코스 대통령 집권 당시 니노이 아키노의 예를 인용하면서 민주주의가 당시 보다 더 발전된 현 시점에서 에스트라다가 TV 유세 광고 출연을 막을 명분은 없다고 주장했다. [마닐라 블레틴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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