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미역 산업은 만약 정부가 국내 미역 재배자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생 미역 산업면에서 인도네시아에 곧 추월 당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미역산업연합(SIAP)회장 벤슨 다카이(Benson Dakay)에 의하면 국내 미역 산업은 수출과 재정 부족, 중국과 북미오 같은 새 잠재 시장의 높은 관세 장벽에 영향을 미치는 페소 강화를 포함한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다카이는 작년 국내 생미역 생산량은 한해 10만톤에서 11만톤 사이이며, 필리핀 수요는 매년 15만톤 가량이라고 밝혔다. 올해 산업은 16만톤을 늘일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나, 필리핀 생미역 생산량은 단지 10만톤에 불과해 약 6만톤을 수입해야만 한다. 한편 SLAP가 보는 향후 인도네시아 생 미역 산업은 필리핀 생산량을 초가에 2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필리핀 미역에 들어있는 카라게닌의 질이 인도네시아 미역보다 더 나은 색상과 점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역의 생산 가격은 필리핀에서 톤당 500불과 비교했을 때 인도네시아 미역 생산가격은 톤당 200불에 불가 하지 않는다. 게다가 인도네시아는 사우디 아라비아부터 상당한 재정 지원을 받고 있으므로 다카이 회장은 정부가 필리핀 미역 재배자들에 대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리핀 스타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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