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GO)캠페인의 아델 타마노 대변인은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 변호인단들이 산디간뱌얀 이전에 가택 연금에서 풀려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고 지난 일요일인 18일 밝혔다. 타마노는 에스트라다가 가택연금에서 풀려나지 못하더라도 도주하거나 망명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면서 캠페인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스트라다는 피플 파워로 하야한 전 대통령이지만 그의 행보는 아직까지도 정치권에서 태풍의 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어 왔다. 지난 18일, 올해 102세인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그린힐스 자택을 방문 했을 때에도 도착도 하기 전에 야권 인사와 선거 후보 등록자들이 대거 모여드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노베르도 곤잘레스 국가 안보보좌관은 반대파 특히 공산계 반역자들이 에스트라다를 암살하려는 계획을 입수했다면서 보완 경비를 강화했지만 에스트라다 측은 선거 열기가 무르익으면서 후보자들의 접견을 막으려는 정부측 계략이라면서 비난하기도 했다. 더욱이 타마노는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이 언론 매체뿐만 아니라 선거 후보 등록자, 야권 인사의 접견을 막는 것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외치는 정부의 이중성을 드러내는 것이라면서 강력히 비난했다. [인콰이러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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