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카냥 측은 야당 측이 제시하는 5월 국민투표를 받아들일 것이며 아로요 대통령 및 정부 정책에 대
한 국민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인 이그나시오 분예는 아로요 대통령은
반대파들과의 정치적 불협화음과는 별도로 임기 동안 아로요 대통령의 행정력을 보여주는 필리핀의 경
제 성장과 가난 타파, 테러 방지 등 꾸준한 성과를 세웠다며 야당 측 요구를 거절할 하등의 이유가 없
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소수당원내 총무 프란시스 에스쿠데로는 선거 부정, 정치적 타락으로
국민들의 신임을 잃은 아로요 행정부가 이번 상원의원 선거 결과를 통해 여론의 냉정한 판단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표적 친 아로요 인사인 마누엘 빌라르 상원의장은 야당 측과 에스트라다 전 대통
령 당면 문제를 포함하여 5월 지방 선거 및, 국민투표 등을 혐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닐라 블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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