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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공항, 기본이 덜 돼있다

등록일 2007년02월12일 15시1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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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7-02-12
 

최근의 필리핀 마닐라국제공항은 시설과 서비스가 크게 뒤지고 기본적인 위기관리수칙조차 준수하지 않고 있어 승객들과 항공사들이 공항당국을 크게 비난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성수기인 년초에 마닐라국제공항의 출국수속이 2시간이상 지연되고 기본적인 비상수칙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공항관리공단에 시정을 촉구했다.

항공사운영위원회는 1월1일부터 4일간 출국카운터에서 131분이 지연됐고 화물벨트 고장으로 18분이 지연돼 탑승객 대기시간과 항공기 정상운항이 2시간이상 지체됐다고 발표했다.

출국승객이 밀려 있어도 출국카운터에는 단지 7명만이 근무했고 화물벨트도 한달간 보수를 한 직후 세 차례나 고장이 나 시간지체는 물론 화물관리에 지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승객 231명을 싣고 온 걸프항공의 여객기는 ‘착륙 대기신호’를 받았으나 연료가 부족하다고 비상착륙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관제탑이 착륙을 거절해 이 항공기는 더 기다리지 못하고 15분을 더 비행해 클라아크에 있는 마카파칼 국제공항에 착륙해 재급유를 한 후 마닐라공항으로 다시 날아와야 했다.

관제탑이 착륙을 거절한 이유는 그 시간에 아로요대통령을 태운 전용기가 이륙준비에 들어갔기 때문에 활주로가 일시 폐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측은 대통령전용기가 이 착륙시에는 의전과 경호상의 이유로 활주로를 폐쇄한다고 말했으나, 항공사 운영위원회는 국제 항공 규칙상 비상착륙은 어떤 경우보다 우선시된다며 경위를 조사해 규칙을 무시하고 수백명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 책임자를 문책할 것을 요구했다. [1/8 마닐라타임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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