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국제공항관리국(Manila International Airport Authority, MIAA)은 이달 부터 550페소의 공항세와 더불어 300페소의 공항 안전 및 개발비를 국제선 여행객에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MIAA 이사회 측은 수그러들지 않는 테러의 위험에서 승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하며 모아진 세입으로 390만페소 상당의 금속 감지 X-ray 기구를 6대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번 부과세로 인한 수입이 7억페소에 육박 할 것이라고 전하며 현재 국내선 이용객들에게도 75페소의 안전 개발비를 부과할 계획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과세 수익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모든 국내, 국제선 여행객들에게 2.5 달러의 안전료를 부과하고 있다. [마닐라 타임즈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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