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중소 정유회사들이 해외 투자자들과 손을 잡고 다바오에 5천만 페소 규모의 바이오디젤 공장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플라잉(Flying) V와 이스턴 정유(Eastern Petroleum), 씨오일 필리핀(Seaoil Philippines), 유니오일 필리핀(Unioil Philippines) 에너퓨즈 홀딩스(Enerfuse Holdings Inc.)라는 이름 하에 협력하여 바이오에너지(Bioenergy)8사의 지분 50퍼센트를 소유하고 코Gl코넛 생산사인 골든 아시안 오일(Golden Asian Oil)과 외국 기업인 홀리 코코산 산업사(Mt. Holly Coco Industrial Co.), 그리고 현지 투자자들이 나머지 지분를 차지하고 있다.
플라잉 V 대변인 마키 로페즈(Macky Lopez)는 이번에 건설하는 공장이 필리핀 바이오디젤 전체 수요의 반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라고 말하며 일본과 같은 인근 국가에 연료를 수출할 계획 또한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로페즈는 정유회사들의 이번 결정이 에너지 자립을 위한 아로요 대통령의 계획에 발맞추기 위한 것임을 밝히고 대통령이 현재 많은 기업들이 천연 연료 법안을 최종 통과시키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로페즈는 바이오디젤이 충분히 생산되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아직 다바오에 공장이 건설되지도 않았는데 바이오에너지 8사의 임원들이 라구나 지역에 또 다른 공장을 세우는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하며 소문을 일축했다. [필리핀 스타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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