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 쟈바오 수상이 이틀간의 필리핀 방문을 마치고 지난 16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아세안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수상은 회의 후 아로요 대통령과 만찬을 하며 양국간의 협력 관계를 돈독히 했다. 중국 신화 통신은 중국과 필리핀이 행정, 사법, 정치, 군사적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에 동의했다고 전하고 테러리즘과 마약, 국제 범죄 소탕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 관계자들은 두 국가 원수들이 필리핀 북부 철도 개발을 위한 5억 달러 차관에 서명하고 필리핀 농수산업 발전을 위한 190만 달러 규모 기술 협력에 합의했다. 농림부 장관 아서 얍(Arthur Yap)은 중국 푸화 그룹(Fuhua Group Ltd.)이 옥수수와 쌀 수확 증대를 위한 38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고 베이다황 그룹(Beidahuang Group)은 원예 생산을 위한 온실 건축에 1억 2천만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고 보고했다. [필리핀 스타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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