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동안 필리핀으로의 입국을 거부당한 외국인들 중 일본인이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민국장 알리피오 페르난데스(Alipio Fernandez)는 2006년 1월 부터 12월까지 총 1,512명이 강제 추방을 당했다고 전하며 이는 2005년의 1,459명보다 약간 오른 수치라고 덧붙였다. 추방자의 숫자가 상승한 것에 대해 국장은 테러리즘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이민국 직원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위조 여권과 관련 서류들을 분간할 수 있는 최신 장비들이 구비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추방당한 1,512명 중 426명이 야쿠자 멤버로 보이는 일본인들이며 중국인 184명, 한국인 117명, 미국인 84명, 대만인 52명, 인도인 50명 순으로 드러났다. 이민국 법률부장 게리 멘도사(Gary Mendoza)는 총 추방인의 88퍼센트가 니노이 아키노 공항에서 검거됐음을 밝히고 이들은 야쿠자와 같은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의심되거나 위조 여권들을 소지한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또 멘도사는 지난 2006년 출국을 금지당한 사람들이 3,140명에 이르며 이들 중 2,194명이 불법 취업들의 이유로 출국을 강행하려던 필리핀인임을 밝혔다. [마닐라 타임즈 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