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경제 발전에도 불구하고 2006년 메트로 마닐라에서만 2,000여개 회사들이 문을 닫았으며 대부분 재정적인 어려움과 빈약한 시장여건으로 인해 폐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메트로 마닐라에 있는 1,180개 기업들이 폐쇄되었음이 나타났으며, 경제적인 이유로 2006년 상반기에 많은 노동자들이 감원됐다. 에스터 귀라오(Esther Guirao)는 17,500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작업 정지와 감원으로 일자리를 잃었다고 설명하면서“영업장 폐쇄와 감원의 이유는 재정적 어려움과 원자재가의 상승, 시장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부분의 문을 닫은 기업체들과 해고된 노동자들이 메트로 마닐라에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문을 닫은 총 1627개 회사들 그리고 감원 노동자들의 72.2%가 메트로 마닐라에 있으며, 다음으로는 11.1%를 차지한 센트럴 비사이야스다. 총27,935명의 노동자들이 작년 1월에서 6월 사이에 일자리를 잃었다. 귀라오는 이 수치가 지속된다면 57, 800명이 영업장 폐쇄와 감원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었던 2005년 수준에도 육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회가 125페소의 입법화된 임금안을 통과시킬 경우 올해 실업자들이 엄청나게 늘어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귀라오는 필리핀 기업의 99%가 중소 기업들이고 월급 인상이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영세업체로서는 이 제안안이 입법화될 경우 노동자 삭감이나 영업장 폐쇄 외 다른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스타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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