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군은 항복한 전 아부사얍 대원이 지난 9월 4일 교전 중 사망한 아부사얍 대원 중, 자할라니로 추정되는 시신이 묻혀 있는 장소를 제보함에 따라, 시신을 FBI로 넘겨 DNA 검사를 해 본 결과, 자할라니로 밝혀져 미국 측이 현상금 5백 만 불을 정부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로부터 4일 후, 아부사얍 대변인이며 주요 테러 사건의 주모자인 솔라이만도 교전 중 사살되어, 두 수장 체포로 천만불을 미국 측으로부터 지급받게 됐다. 그러나 AFP 바톨로메 바카로 국장에 따르면 테러범을 추격하고 체포하는 것은 군의 주어진 임무이며 이번 미국에서 제공한 현상금은 체포 작전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상금이 이번 자할리니의 시신이 묻혀있는 장소를 제보한 전 아부사얍 대원과 자할리니가 사망한 9월 4일 공격을 이끄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한 시민 중 누구에게로 돌아갈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 군 관계자는 자할리니의 시신이 묻혀 있는 곳을 제보한 항복한 전 아부사얍 대원은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최후 결정은 미 정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필리핀 스타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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