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원과 정의용 의원은 다구판시(Dagupan City)를 방문해 한국 정부가 필리핀 양식업와 해양자원개발에 적극적인 원조를 멈추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호세 데 베네시아(Jose de Venecia Jr.) 하원의원장의 초청으로 필리핀을 찾은 두 의원들은 홍종기 필리핀 대사와 함께 다구판에 위치한 국립양식기술개발원과 해양자원국의 연구소 등을 방문했다. 베네시아는 “의원들이 2백만 달러의 해양자원개발 원조금을 곧 전달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하고 이것을 차용이 아닌 필리핀 자원 개발을 위한 한국의 순수한 지원금임을 밝혔다. 베네시아 의원은 필리핀 양식업 개발을 위해 25억 달러를 원조해 준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계속해서 견고해지는 필리핀과 한국의 경제 관계를 더욱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필리핀 중앙은행에 한국 원화를 보유 외화 화폐의 하나로 받아 들일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마닐라 타임즈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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