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는 국제 사회에서 민다나오를 여행 위험국으로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0회 아세안 각료회담(AMM)과 아세안 지역 포럼(ARF) 개최지로 다바오를 고려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세안 ARF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유럽 및 북한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세안 및 ARF 회의 회장 국인 필리핀은 행사 개최를 통해 이미지 쇄신을 하고자 이번 기회를 사용하려고 한다. 그러나, 민다나오는 국제사회에서 지난 30년간 정부군과 무슬림간의 전쟁이 끊임없이 발발한 지역인데다가 테러리스트의 공격이 자주 일어나는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어 자국 관광객들의 안전을 당부해 오고 있어 이번 필리핀 정부의 의사가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한 믿을만한 소식통에 의하면 외무부에서도 민다나오 지역에 국제회의를 개최할 만한 시설이 없어 정부의 결정을 우려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차선책으로 AMM 및 ARF 회담을 펄팜 리조트로 세워두고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 스타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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