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7일 부패 근절 기관인 국제 투명도(Transparency International, TI)가 대부분의 필리피노들이 경찰과 의료 기관, 관공소 직원들에 뇌물을 준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제 갤럽(Gallup International)을 통해 지난 7월에서 9월까지 이루어진 이번 조사는 62개국 5만 9611명이 참가했다. 이번 통계를 통해 16에서 40 퍼센트의 필리피노 응답자들이 지난 1년간 경찰과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준 것이 밝혀졌으며 이 수치는 루마니아와 그리스, 맥시코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TI는 경찰이 가장 뇌물 수수에 쉽게 노출되는 기관이라고 밝히고 면허 발급 기관과 법률 기관이 그 뒤를 잇는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스타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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