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게테- 남부 오리엔탈 니그로스에 있는 시아톤 마을은 최근 조개류 중독으로 2명의 어린이가 죽고 12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 수산업 자원부(BFAR)에서 이 지역 조개류 조업을 금지시켰다. 적조 현상으로 인해 소로곤 해역뿐만 아니라 인근 7개 지역으로까지 확대됐다. 이번에 시아톤에 발병한 환자들은 하나같이 독소로 오염된 만 지역에서 조개류를 먹고 복통을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BFAR에서는 적색 경보로 조개 채취가 금지된 지역에서의 새우 튀김이나 조개를 이용한 요리를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소로곤 지역의 적조현상은 지난 10월 11일 처음 발생했으며, 해수 오염이 심각하여 3명의 어린이가 중독 증세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닐라 타임즈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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