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퍼시픽(CEB)은 정부가 500A 행정명령을 통해 클락에서의 외국 국적기 운항을 막아준다면 클락발 항공편을 증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세부 퍼시픽은 행정명령 시행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와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행정 명령 500A는 외국 항공기가 클락에서 제3국으로 공식적으로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도록 요구하고 있다. “외국 항공사들은 필리핀에서 제 3국으로 무제한 자유로운 운항이 허락될 수 없다. 마찬가지로 필리핀 항공도 외국에서 그러한 권리는 주어지지 않는다”고 세부 퍼시픽 회장 란스 고콩웨이(Lance Y. Gokongwei)는 말했다. 세부 항공은 자유로운 항공 시장에 따른 것이다. 자유화는 균형을 이루어야 하며 모든 항공사들에게 기회의 면에서 공정해야 한다.“우리는 행정 명령에 대한 국내 비즈니스 리더들의 우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고 고콩웨이는 덧붙였다. 외국 국적기가 클락에서 운항을 중지하더라도 세부 항공이 그 공백을 채울 수 있으며, 또한 그 지역의 성장도 지속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다른 필리핀 항공사 또한 임시로 생긴 그 공백을 기꺼이 채워줄 수 있다. 세부 항공사는 지난 달 세부- 클락 구간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항공사는 오전 10:15에 세부를 출발해 오전 11:35에 클락에 도착하는 서비스를 위해 150석을 갖춘 새 여객기인 에어버스 A319를 운항한다. 저가 항공사의 리더인 세부 퍼시픽은 현재 프로모를 실시하여 편도를 99 페소에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모는 12월 15일까지 시행된다. 프로모 기간 이후에는 세부- 클락 구간에 대한 편도 가격은 568페소로 제공된다. 프로모와 일년 왕복 요금은 부가세와 세금을 제외한 금액이다. 올해 창사 11년째를 맞은 세부 항공은 현재 필리핀 항공 중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12개의 새 에어버스 항공기를 갖추고 국내 20개, 해외 6개 노선을 운영하는 아시아의 최신 항공사 중 하나이다. [마닐라 블레틴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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