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인 화요일 마르키나 시장과 경찰 당국은 성탄 휴가를 맞아 위조 달러 지폐가 유통될지도 모른다는 정보를 입수, 주의를 당부했다. 마르키나에서 한 부동산 브로커가 77세의 퇴역한 미군 장교를 사기 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요지를 살펴보면, 미국에 있는 자녀와 함께 살기 위해 자신의 재산을 정리한다는 정보를 듣고 접근, 현시세보다 싼 값으로 페소를 사 들였다. 이상하다고 생각한 퇴역 군인은 은행에 확인 해 본 결과 위조 지폐임이 밝혀져 경찰에 신고 다음날 나머지 잔금을 치루기 위해 온 일당을 검거하는 데에 성공했다. 경찰은 지금 검거된 용의자를 위조 지폐 불법 소유로 형사 입건했으며, 위조 지폐 인쇄 및 배급을 담당한 나머지 조직원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유사 범죄가 발생할 것을 유의하여 달러를 구입할 경우에는 은행이나 인가가 되어있는 환전소에서 거래할 것을 강조하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마닐라 블레틴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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