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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의 글]살기 위해 죽음을 부르는 소유욕

등록일 2010년06월07일 11시3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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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6-07
 

사람들은 변화하고 싶어 한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투쟁한다.

아프리카 초원 세렝게티의 야생동물보다 무섭게 싸워가며 산다.

야생 동물들은 살기 위한 최소한의 배만 부르면 먹거리가 지나가도 거들떠 보지 않는다.

우리는 필요 이상의 주위 환경에 집착을 갖는다.

보다 훌륭한 자식을, 보다 좋을 자동차를, 나만의 사랑을, 나만의 우정을, 좋은 음식을,

보다 훌륭한 명성을 무소불위의 권력을 ···

그러고도 현재보다 더 좋은 무엇인가를 갖기 위해 끊임없이 싸운다.

그리고 거기에 남들과 비교우위에 서고자 한다.

그리고 거기에 보다 더 많은 것을 자랑하기 위해 산다.

그리고 죽는다.

죽을 때도 자랑한다.

부자이고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여러 사람들을 불러, 여러분 나 죽었습니다.

내 가족이 죽었습니다.

자랑한다.

정작 본인은 죽은 다음에 자랑할 수도 자랑할 것도 없는데 ···

필리핀 선거인 2010년5월10일 27명이 잘 살다가 비명횡사 했다.

그들은 이날 죽어야만 하는 운명을 두고 태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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