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여보~ 사랑해~!’ ] 3장 16편. 준비하라

등록일 2010년04월24일 11시0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뉴스일자: 2010-04-24
 

내 사랑하는 이의 놀라운 행동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그것은 기적과도 같으며 또 나를 따라서 하는 모습이어서 너무도 사랑스럽기도 한 것입니다.

계절이 바뀌면 옷을 정리를 하게 됩니다. 겨울이 올 때면 여름철의 옷들을 정리를 해서 깔끔하게 비닐에 싸두거나, 반대로 여름철이 되면 겨울에 입었던 옷들을 드라이 클리닝을 한 후 정리를 해서 옷장에 넣어두게 됩니다. 그 때 양복 저고리에 작은 돈을 넣어 두는 것입니다.

나도 잊게 될 무렵이면 그 옷을 다시 입게 되고, 입을 때에는 주머니 곳곳에 손을 넣어보게 되는데 그 때 뭔가 만져지게 되고 꺼내어 보면 지난 계절에 넣어 둔 얼마간의 돈이 나오게 됩니다. 그것은 지난 계절에 미리 내가 넣어 놓은 것입니다. 그러한 준비를 하게 되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그 효과는 오래갑니다. 오래 감동하게 됩니다. 그때 아내는 편안해하고 기뻐합니다. 나는 그러한 모습을 보는 것이 참으로 좋습니다. 한 계절을 앞서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준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처럼 말입니다.

내가 여행을 갔다가 내 아내에게 빨강색의 지갑을 사준 적이 있습니다. 장지갑이었는데 내 생각보다 비쌌던 기억입니다. 그 지갑을 줄 때 그냥 주지 않고 그 속에다가 천원 짜리, 오천 원 짜리, 그리고 만원 짜리 지폐 한 장씩을 넣어서 선물하였습니다. 지갑을 살펴보다가 그것을 보고 아주 기뻐하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얼마 전에 내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한 일은 정말이지 놀랍고도 나를 감동하게 하였습니다. 문상 갈 일이 있어서 검은 양복을 입고 나가는데 윗 저고리의 안주머니에 무엇인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꺼내보니 쪽지가 들어있었습니다. 쪽지에는 ‘오른 쪽 주머니를 보세요.’라고 써져 있었습니다. 나는 무심코 그 쪽지 대로 오른쪽 주머니에 손을 넣어 보았습니다. 그곳엔 또 다른 쪽지와 함께 만원 짜리 몇 장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쪽지에는 ‘사랑하는 당신에게 요긴하게 쓰일 용돈을 넣어드립니다. 사랑해요.’라고 써져 있었습니다. 나는 감동하여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습니다. 눈물도 났습니다. 이 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요? 그렇게 내 사랑하는 이가 하는 행동으로 인하여 내가 더욱 기뻐지는 것입니다.

출발은 전적으로 나입니다. 내가 시작한 것입니다. 내 사랑하는 이가 감동을 받고 벼르고 별러서 드디어 행동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내가 기대하지 않았는데도 내 사랑하는 이가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나는 그날 이후로 내 사랑하는 이에 대하여 더욱 허용적이 되었고, 무슨 말을 하더라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전보다 더욱 많이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방법으로 아내들을 대해 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사람이니 말입니다. 자신의 사랑을 믿기 바랍니다. 놀라운 경험을 하고 싶지 않으세요?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