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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도리의 대중음악 후비기]락 공연 관람의 자세

등록일 2010년04월09일 17시4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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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4-09
 

가뜩이나 필리핀 더운 날씨에 엘니뇨 현상으로 가뭄에 전기도 끊어지는 곳도 간간히 생기고 짜증이 실컷 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다. 날씨때문이라도 황사에 꽃샘 추위가 막판 기승을 부린다고 하지만 한국에 한번 들어가보고 싶은 그런 나날이다. 칼럼장은 요즘들어 한국에 들어가고픈 유혹이 많아졌다. 유독 내가 있을 때는 뜨음했던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내한공연이 러쉬를 이루는 것이다. 특히 지난 5년간은 정말 굵직굵직한 밴드 및 뮤지션들이 다녀갔다.

메탈리카는 물론 메가데쓰와 같은 1급 메탈밴드들을 비롯해 인플레임스나 아치에너미 같은 유럽의 고수 메탈팀들이 심심치 않게 오는 반면 비욘세나 레이디 가가 같은 현재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초대형 아티스트들까지 한국을 찾았다.

최근 한국에 소식통을 듣자면 기타계의 원조 외계인 ‘제프벡’, 내놓는 작품마다 승승 장구하는 이제는 평크 밴드 이미지를 떠나 21세기 형 락밴드가 되어가는 ‘그린데이’까지 그야말로 문화 선진국이 되어가는것 같아 기분 좋으면서도 내 몸은 필리핀에 있기에 가보지 못하는게 아쉽기만 하다.

예전엔 나도 웬만한 아티스트들 공연에 없는돈 모아가면서 자주 가곤 했는데….이러면서 말이다.

필리핀 여름의 열기가 절정이 될 무렵인 4월 중순 지난번에도 언급한 대규모 락-메탈 페스티발이 마닐라에서 열린다. 이름하여 ‘펄프 서머슬램’(Pulp Summerslam) 페스티발이다. 프 서머슬램’은 페스티발은 필리핀 유력 일간지 ‘필리핀 스타’가 만들어내는 음악 잡지 ‘펄프PULP’에서 주관하는 본격 락/메탈 페스티발이다. 특히 올해는 10번째 행사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현재 메탈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미국 밴드(요즘 밴드 중에서 유일하게 본 칼럼장이 헤드뱅을 하게 만드는) ‘램오브갓’(Lamb of god)과 스래쉬메탈의 거대한 형님 밴드인 ‘테스타먼트’(Testament)가 합동으로 무대에 올라 현지 음악팬들 사이에서는 굉장한 기대를 갖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물론 4월달 공연장에는 칼럼장이 직접 참석을 하고 그 소식을 전하겠지만 이번주는 락공연을 가게 되는 교민들 혹은 공연을 보게 될수 있는 독자여러분들이 거친 락 공연장에서 갖춰야 할 관람의 준비 자세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첫째. 티비나 영상으로 접해본 락 공연장의 관람형태는 어떤가? 무대가 있을 것이고 무대 뒤 양옆으로 엄청난 크기의 스피커들이 으르렁 대고 있을것이다. 화려한 밴드일수록 조명도 다채로울 것이며 그 앞에 있는 관객석은 초라할 정도로 무대와 관객석을 구분할수 있는 팬스와 바리케이트로만 선을 그어 놓았을 것이다.

지정석? 의자따윈 아예 없다 락 공연장에선… 관객과 무대와의 거리는 가까울수록 좋으며 바리케이트나 펜스 사이에 밴드 멤버들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큰 덩어리’의 안전요원들이 배치돼 있을 뿐이다. 관객들은 입장하는 순서대로 나름대로의 명당자리 및 무대 앞 펜스에 팔로 고리를 걸어 무대 중간중간 나오게 될 슬램에 만반의 대비를 하게 된다.

클래식 공연장이거나 일반 팝가수의 무대가 아닌 거친 락커들의 에너지를 그대로 몸으로 받기 위해 공연을 보기위한 관객들도 공연전 제대로 된 음악 감상을 위해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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