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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사랑해~!’ ] 3장 12편. 청결(淸潔)하라

등록일 2010년04월08일 17시4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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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4-08
 

우리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깨끗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깨끗하다는 것은 자신의 몸을 보호할뿐더러 상대의 몸도 보호를 하게 됩니다. 나의 수고로 인하여 더 많은 사람을 보호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없을 것입니다. 물론 부지런함이 따르기는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주변을 깨끗하게 하는 첫번째일 것입니다. 자신이 스스로 수고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때론 인내나 꾸준함도 필요하고, 또 때론 그에 따른 피곤함도 감내해야만 합니다.

누구나 그랬겠지만, 어렸을 때 내 부모가 내 몸을 깨끗하게 씻어 주었고 또 그래서 내가 살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내가 스스로 내 몸을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는 잘 씻지 않아 몸에서 냄새도 폴폴 나고 머리에 허연 비듬덩어리가 있기도 합니다. 우선은 양치질도 잘 하고 손이나 발도 잘 씻어야 합니다. 기본적인 예의라고 여기기 바랍니다.

특히 손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를 해야 합니다. 사람이 손을 사용하는 빈도가 많으므로 균이나 다른 이물질이 묻어있을 가능성이 제일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손을 씻어야 합니다. 나는 글을 쓰기 전엔 항상 손을 씻는 버릇이 있습니다. 결벽증(潔癖症)도 아닌데 도무지 손을 씻지 않으면 글이 써지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손톱도 깨끗하게 다듬어 아름답기까지 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살며시 내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을 때 손이 더럽다면 상대는 기겁을 할 것입니다. 내 몸에서 더러운 냄새가 난다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랑, 그것은 깨끗하고 청결한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내가 깨끗하게 되어야 자신감도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새 옷을 입고 어깨에 힘을 줍니다. 자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듯 항상 자신의 신체에 청결함을 항상 유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입 냄새도 제거하기 위하여 양치질도 자주 해야 합니다. 입맞춤을 하는데 입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면 반감이 아니라 기분이 오히려 나빠질 수 있습니다. 요즈음은 기능성 제품이 많이 나와서 작은 용기에 든 가글용 제재도 있고, 입 냄새 제거용 껌도 있어 그것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내 몸이 청결하게 되었다면 내 주위를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신다가 벗어둔 양말이 이곳 저곳에 널려 있다면 그것도 깨끗한 환경을 위해서 재빨리 제자리에 옮기시고 깨끗하게 세탁을 해야 합니다. 내 사랑하는 사람과 있는 공간은 궁궐처럼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깨끗하고 또한 청결해야만 합니다. 향기롭기까지 하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입니다.

사람은 일을 하다 보면 땀도 흘리게 되고 더러워지게도 됩니다. 열심히 일한 흔적이라고 자위(自慰)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더러운 상태를 깨끗하게 만드는 작업은 놀라운 변화를 불러오게 되며 또 그로 인하여 사랑도 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에도 달콤하고 맛난 냄새가 나는 편이 훨씬 먹기도 좋습니다. 아무리 맛이 좋아도 냄새가 역하다면 사람들은 손이 가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 두리안이란 과일을 아십니까? 우선은 냄새가 역하여 맛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마닐라 등에 가게 되면 시장에서 많이들 팔고 있는데, 실은 아주 비싸기도 하지만 냄새 때문에 나는 먹을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맛은 좋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덧붙인다면 기호식품이라고 일컫고 있는 담배입니다. 요즈음에는 많이 홍보도 되고 우리 스스로 그 해로움을 이미 알고도 있습니다. 그런데 담배를 피우는 이들에게 해당되는 말인데, 담배는 우선 끊으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것은 자신의 건강에도 문제가 있고 내 사랑하는 이의 건강엔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끊을 수 없다면 밖에 나가서 사랑하는 이가 없는 공간에서 피우길 바랍니다. 담배를 피우고 나서 입맞춤을 하시려고 한다면 사랑하는 이를 곤경에 빠뜨리는 것이나 진배 없습니다. 내 사랑하는 이의 건강은 내가 지켜주어야 하며 또한 충분히 지켜줄 수 있습니다.

담배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담배를 피우게 되면 그것도 집안에서 피우게 된다면 알게 모르게 그 냄새와 피해 독소가 집안에 베이게 되어 색이 누렇게 변합니다. 도배를 새로 하거나 새집을 짓기 전까지는 더러운 상태로 유지가 됩니다.

일전에 내 친구의 집에 방문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친구는 안방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침대커버도 그렇고 벽지도 그렇고 누렇게 변색이 이미 되어 있었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밖에 나가서 피우는 습관을 가지라고 충고를 해주었습니다. 칼로 찔러 죽이는 것만이 죽이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이를 죽일 수 있겠습니까?

청결하십시오. 자신과 자신의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할 때입니다. 그것만이 남아 있는 우리의 행복하고 기쁜 생활을 유지하며 지켜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피곤하시더라도 집안 대청소를 하시기 바랍니다. 또 그전에 자신의 몸을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어 청결한 상태로 우선 돌려 놓으시길 바랍니다. 가장 기본적인 예의를 사랑하는 이에게 갖추게 된 셈입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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