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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의 글]교민사회의 병폐

등록일 2010년02월19일 14시5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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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2-19
 

전세계 재외국민 800만 시대.

필리핀 교민 수 15만, 2009년 필리핀 방문 한국인 수 종합 2위.

정말 놀라운 한국인들의 해외 여행과 교민 수 들이다. 그만큼 이제는 한국인들의 생활 기반이 좋아지고 국민소득 2만불 시대 국민으로서 해외 거주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이다.

전 세계 국민성을 등수로 메기자면 한국인은 몇 위쯤 될까?

한국에서 5년을 살았다는 필자의 스페인 친구가 명쾌한 답을 주었다.

“한국인들은 세계에서 2등 국민이다!” 나는 처음 상당히 의아함이 들었다. 왜 2등이지?

“한국인들은 남이 잘되면 배가 아파 1등이 되지 못하게 끌어 내리려 하고, IMF처럼 나라가 3등으로 떨어지려 하면 전 국민이 똘똘 뭉쳐 3등은 안되게 만드는 결집력이 있다.”

한국 국민성에 이보다 더 정확한 말이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서로 시기와 질투에 험담과 모략을 하지만, 한국인들이 위험에 처해지면 어느 나라 국민성 보다 뭉쳐서 난국을 헤쳐 나간다.

필리핀에서도 여실히 한국인의 국민성을 보여주는 듯 하다.

얼마 전 필자는 실로 황당한 소문을 들었다. “마닐라서울의 그 사람 카지노로 도박하러 다닌다더라, 누구는 봤다고 하더라!”

물론 누구든 손님과 함께 즐기러 드나들 수 있는 장소다. 하지만 우리나라 어휘와 억양에 악성 의미를 두고 거짓풍문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본 사실이 없음에도 단지 내 말을 안들어서, 내 뜻과 반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을 모략한다. 단지 본인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을 뿐인데 말이다.

좋은 점 보다는 나쁜 점을 부각 시키며, 잘된 일 보다는 잘못 된 일, 남의 사건, 사고가 더 발리 전파되고 사람들 입에 회자 된다.

과연 이런 행동이 본인에게 얼마가 큰 득을 가져다 주는지는 의문이다.

필리핀에서 소위 리더 그룹에 속한다는 사람들에게서도 참 재미있는 말이 나온다.

“그 놈 비즈니스 우리가 몰아서 힘을 쓰면 죽여 버릴 수 있어!”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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