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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도리의 대중음악 후비기]2010년 52회 그래미 어워드2

등록일 2010년02월19일 14시5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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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2-19
 

지난주에 이어 설명코자 하는 무대는 바로 비욘세 무대다.

시작부터 대규모의 무장 경찰을 대동하는가 싶더니 그 경찰군단은 ‘백댄서’였다. 대략 30여명이 될만한 대규모 백댄서가 무대를 꽉 차지하더니 그도 모자라 무대 커튼이 올라가고 밴드 멤버까지 등장해 스테이지를 ‘장악’했다. 역시나 2000년대 최고의 디바 답게 완벽한 창법과 파워풀한 무대매너로 ‘if I were a boy’와 예전 ‘알라니스모리스’라는 가수의 히트곡인 ‘You ought to know’를 불러 왜 그녀가 정열과 섹시의 화신으로 최고가 될 수 있었는지 증명한 무대였다.

비욘세는 이날 10개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올해의 노래’,  ‘최우수 여자 팝보컬’, ‘최우수 RnB 여자 보컬’, ‘최우수 RnB 앨범’등 총 6개 부분을 수상했다.

다음은 팝계의 여자 노홍철(금발의 머리가 닮기도 했다)이라고 본인이 생각하는 팝 가수, 통통 튀는 매력이 일품인 ‘핑크’(pink)는 자신의 왕터프 이미지를 버리고 마치 기도원 수도원 복장으로 피아노 인트로로 차분하게 깔리는 발라드 곡 ‘Glitter in the air’라는 곡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이 날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진행되는데 수도승 같은 흰 가운을 벗어던지더니 서커스 복장인 짝 붙는 타이트 의상이 드러나고 천정에서 내려온 천을 몸에 감아 서커스처럼 공중으로 훌~쩍 올라가버렸다.

노래 제목처럼 “하늘에서 반짝거리는“ 공중 곡예를 하면서 자신의 발라드 곡을 아름답고 차분하게 소화하면서 막판에 ‘물쑈’까지 정말 ‘이 여자는 무서운게 없나~’ 싶을정도로 아찔하게, 그러나 너무나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핑크는 이날 두 개 부분에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다.

그 다음 공연은 역시 올해 정말 인기가 대단했던 특히 필리피노 멤버인 apl 이 있는 이유로 필리핀에서도 자긍심이 대단한 그룹 ‘Black eyed peas’가 등장해 히트곡 ‘I gotta feeling’을 대규모 밴드와 댄서와 함께 다이나믹한 무대를 연출했다. 수상은 ‘최우수 팝 듀오/그룹’을 수상했으나 이들은 올해 총 52주 중 빌보드 1위를 2개의 곡으로 20주가 넘게 기록한것으로 올해 대단한 대중의 사랑을 얻었다.

한편 컨트리 남여 트리오인 밴드 ‘레이디엔터벨룸’(Lady Antebellum)은 차분한 성향의 곡인 ‘need you now’를 선보였다. 언뜻 들으면 그냥 컨템포러리 팝인것 같으나 컨트리 밴드다. 올해 수상자와 후보들을 보면 이들처럼 컨트리 밴드들의 약진이 두드러 졌는데 역시 아무리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그리고 우리 대중에게 알려진 아티스트들이 팝-힙합 이라고는 하나 그래미는 미국 가수들을 기준으로 또 아직은 백인들의 나라이다 보니 컨트리 음악은 미국인들이 뿌리라고 생각하는 부문이다. ‘컨트리 뮤직이 죽었다’라는 예전 유명 DJ의 발언이 있긴 하지만 계속 시대에 맞추어 진화 하고 있는 부문이다. 올해 그래미 ‘최우수 신인상’은 ‘잭브라운밴드’ (Zac brown band)라는 구수한 신인 컨트리 밴드가 수상을 한것도 이 덕분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여성 아티스트 ‘테일러 스위프트’(Tyler swift) 의 등장도 빼놓을수 없는데 89년 생의 아주 어린 여자 가수인데 역시 컨트리를 기반으로 한 비교적 신인 아티스트 인데 미국의 어른들의 음악인 컨트리를 10대 감성에 맞추어 올해 ‘you belong with me’라는 곡으로 크게 인기를 한 가수다. 결국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해의 앨범상’, ‘최우수 컨트리 앨범상’등 주요부문 4개상을 수상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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