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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사랑해~!’ ] 3장 6편. 절대로 다투지 말아라

등록일 2010년02월18일 14시5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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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0-02-18
 

사람들이 싸우게 되는 것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당사자들은 제법 심각한대도 그 출발부터가 웃음이 나게 됩니다. 그것은 서로간에 대해서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여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부부간의 사회적인 룰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룰이란 것도 자의적으로 해석을 하고 또 해석방법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색을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각자가 좋아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자기와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지 못하여 언성이 높아지고 온갖 험한 말을 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상대가 나와 다르다는 점을 인정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기는 한 모양입니다. 요즈음은 장애를 가진 이들을 ‘Disabled Person’ 이라고 하지 않고 ‘Different Person’ 이라고 합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무능한 사람이 아니라 나와 다른 사람이란 의미입니다.

결혼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함께 살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최우선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다툼 후의 후유증은 엄청나게 큽니다. 나 자신도 잃을 뿐 아니라 상대에게 주는 상처도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다툼이 격해지게 되면 그보다 더 소중한 것들도 희생하게 됩니다. 아주 작은 것으로 시작해서 서로간에 상처만 주고 또한 그것을 원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은 에너지가 너무나 많이 소모되는 과정입니다. 또 원상태로 돌릴 수도 없습니다. 그것을 감수할 수 있을 만큼 우리의 삶이 긴 것이 아닙니다. 사랑만 하면서도 시간이 이리 빨리 가버리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다툼은 없어져야 합니다. 더구나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는 더더욱 말입니다. 때때로 우리들은 싸우면서 정도 든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나 독자 여러분은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닙니다. 미운정 고운정이란 말도 있습니다. 고운정은 있으나 미운정은 없습니다. 만일 사람이 밉다면, 그 사람과는 어느 것도 함께 하거나 계획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일 강제적으로 그렇게 하도록 한다면 허구 속의 허상일 뿐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스스로의 결정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때론 다툼의 원인이 오해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서로간의 대화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서로간의 충분한 대화가 있었다면 다툼은 단언코 없습니다. 올바른 커뮤니케이션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아내나 남편에게 사과부터 하고 나서 대화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화가 난 상태에선 아무런 대화도 없고 또 한다고 해도 계속 사고가 엇나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맘을 편히 하고 진심을 가지고 대해야 비로서 대화가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대화가 된다고 해도 앞에서 말한 바 있지만 원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상태를 미리 예방 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편한 상태로 돌아가려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어려워지는 순간 그 어려움을 피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의연하게 해결하려는 노력을 할 때에 그 많은 어려움은 피할 수도 있고 또한 해결의 기미가 보이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이후로 독자 여러분의 아내와 혹은 남편과 다툼이 없는 생활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그것은 여러분 스스로가 지키는 것임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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