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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제1회 추석맞이대잔치 보라카이 한인골프대회를 지켜보며

등록일 2008년09월12일 16시4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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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09-12
 

뭉치면 산다!! 요즘 보라카이 한인회를 보면 생각나는 명언이다.

새로운 각오로 다시 불을 당긴 보라카이 한인회가 하루하루 힘을 키워나가는 것은 바로 한인회원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한마음 한뜻이 해답이다.

보라카이 한인회는 2008년도 추석을 즈음하여 '추석대잔치' 행사를 기획, 그 일환으로 9월11일 페어웨이즈 블루워터에서 제1회 추석맞이 대잔치 한인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새벽부터 쏟아지는 비 세례를 보면서도 사람들은 대회장으로 모두 모였다.

대회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물어보고 온 사람도 없다.

모두 모였다. 오전 6시에 모인 사람들. 8시가 다되도록 퍼붓는 빗속에서도 사람들은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9시, 비가 서서히 줄어가는 기세가 보이자 모두 필드로 나가 골프채를 잡았다. 환한 그들의 얼굴에서 폭우는 그저 재밌는 에피소드에 불과했다.

이날 악천후로 인해 걱정이 태산이었던 한인회 이상신 회장은 빗줄기가 약해지자 주저 없이 대회를 진행했다.

프로들만의 대회도 아니고 아마추어들만의 대회도 아니다.

다만 보라카이 한인들의 마음을 잇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 150여명의 총 한인회원 중에 참가한 선수들은 44명의 선수이었으며, 이날은 실력과 관계없이 즐거움이 한층 더해지는 9월11일의 아침이었다.

행사소감을 묻는 질문에서 이상신 한인회장은 “보라카이에 살면서 최대의 뜻 깊은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모든 한인들의 추석을 즈음하여 향수를 달래고 스포츠로서 화합을 다짐하며, 아울러 보다 활기찬 한인세상을 추구하는 것이 제 소망일 따름입니다”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덧붙였다.

아울러 참가한 선수들 대부분이 이번 대회가 실력을 겨루는 대회라기보다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들의 이러한 친목적인 행사를 통해 보다 가까워지고 보듬어주는 한인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우리는 안다. 무엇이 한민족 인지를! 지난 월드컵에서도, 올림픽에서도 보았던 한민족의 물결!!

여기 보라카이에서도 그 물결의 냄새가 물씬 풍겨난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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