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필리핀 유학생들의 S-다이어리] 실수를 두려워 말고 목표를 향해

등록일 2008년09월08일 16시4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뉴스일자: 2008-09-08
 

 

정영민(20)

University of the East

치의학과 2학년

한학협 서기

 

 

많은 학생들이 필리핀을 선택하는 이유는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한국의 방학기간만 되면 필리핀 어디서든 많은 한국학생들을 볼 수가 있다. 심지어는 여기가 한국인지 필리핀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나 역시 필리핀에 오게 된 가장 큰 목적은 영어를 배우기 위함이다.

 

지난 3년간 길지도 짧지도 않은 유학생활을 하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다. 필리핀으로 여행사를 통하여 몇 번 관광을 온 적은 있었지만, 아무런 정보와 예정에도 없던 곳이었기에 정착 생활은 어렵고 힘들기 짝이 없었다.

 

아직 동네도 익숙하지 않을 무렵에 들어가게 된 학교는 나를 더욱 더 타지생활에 적응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좀처럼 다가가기 힘든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참기 힘든 더위는 영어를 배우고자 굳게 다짐했던 내 마음조차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그렇지만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이라 그랬던가? 힘든 몇 달이 지나가고 점차 필리핀이라는 나라에 적응을 하기 시작했다. 아마,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필리핀 사람들의 도움이 컸던 것 같다.

 

모든 것을 어려워하는 나를 위해 웃으며 먼저 손을 내밀어 준 것이다. 한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우린 비록 생긴 것도 다르고 국적도 틀리고 언어도 다르지만 다 같은 인간이야. 그렇기에 누구나 실수도 할 수 있는 거야 두려워하지마.” 이 말은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다.

 

사실 대화를 하려고 해도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