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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필리핀에도 E-commerce 산업 열풍 오는가?

등록일 2008년09월08일 16시4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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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09-08
 

 

전화, TV등과 같은 인간의 의사소통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은 혁신적인 기술들에 비하면 인터넷은 탄생부터 고작 30년이 채 되지 못한다. 하지만 이제 인터넷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등극됐다. 인터넷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빈트 서프(Vinton Cerf, (현)구글 부사장)는 대부분의 세계 경제 및 산업은 온라인으로 해결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의 예언처럼 현재 많은 산업 및 경제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집에서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신발, 악세서리 같은 상품들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은 필리핀도 예외는 아니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필리핀의 인터넷 사용자는 200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금액도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주목할 점은 인터넷 상거래를 이용하는 인구 중 10대~2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이 가파르게 상승 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새로운 거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필리핀에는 이미 많은 외국계 온라인 기업들이 들어와 있다. 그 중 대표적으로 한국 대표 온라인 마켓인 옥션(Auction)을 포함해 다국적 기업 E-bay 등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필리핀 기업인 Bidshot, MyAyala 및 소규모 온라인 사이트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산업인프라

 

“필리핀에서 무슨 인터넷 거래야?”라고 반문 할 수도 있겠지만 필리핀에는 현재 전자상거래 사업을 하기위한 기본적인 산업인프라는 구축이 돼있다. 기본적으로 전자상거래를 하기 위해 필수적인 산업인프라로는 온라인 결재 시스템 및 물류 서비스 등을 들 수 있다. 필리핀은 이미 2005년부터 인터넷 뱅킹이 가능하며 ATM, 신용카드, 모바일 뱅킹 등 다양한 전자결재시스템들이 있다. 또한, Fedex, Philpost 등 거대 물류 회사들이 필리핀 전 지역에 Door to Door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비록 타 선진국에 비해 전자 상거래 산업인프라가 부족한 점은 있지만 필리핀 정부는 IT산업 개발을 위한 산업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전자상거래를 위한 산업인프라는 지속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소규모 자본으로 사업 가능


전자 상거래는 전통적인 상품구매 방법에 비해 구매의 편리성과 스피드, 저렴한 가격,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도 이득을 가져다 주며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 건물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지출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무한한 인터넷 사용자라는 고객을 상대로 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판매자에게도 큰 이득을 가져다 준다. 필리핀의 전자상거래는 아직 초기 시장 단계이기 때문에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인터넷 상거래로 사업에 성공해 한국 매스컴에 간간히 다루어지는 청년 재벌, 3억 소녀들의 소식이 이제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의 이야기로 다가올 날이 다가오고 있다.

서영교 기자 syk2003@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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