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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측만증

김은진의 응급24시

등록일 2008년07월26일 16시0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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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07-26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을 해서 정상 수업에 들어갔죠!  이곳 필리핀 학교의 학생들도 한국 학생들 못지 않게 거의 모든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게 되고 신체 활동 시간도 그리 많지 않더군요. 2학년 에 다니는 저희 아이도 7시에 등교해서 오후 3시 전 후로 끝나게 되면 적어도 하루에 7~8 시간은 책상에 앉아 있게 되는 셈이죠.  이곳 학교의 책상과 걸상 또한 열악한 편이고요.
그러다 보니 이곳 학생들도 요통을 호소하거나 자세가 좋지 않은 모습들이 종종 보입니다.
한국의 경우 학교 교육법상  1년에 1번 정기 신체검사를 체격, 체질검사로 나눠서 (요즘은 주로 병원에서 이뤄집니다.) 합니다.
저희 아이들도 학교에서 1년에 한번 클리닉에서 정기 신체 검사가 시행되고 있긴 하던데 그리 정확성을 기대하긴 어렵더군요.
전세계적으로 컴퓨터의 사용이 늘어 나면서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세 불량으로 인해 척추 측만증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희 집 아이들도 자세가 그리 좋지 못해 항상 입버릇처럼 바르게 앉으라고 말하는데, 자세를 교정하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척추 측만증’이란 척추가 곧게 수직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중앙에서 측면으로 10도 이상 만곡된 상태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에게서 척추 측만증을 어떻게 관찰할 수 있을까요?
등심대 검사 또는 척추 전방 굴곡법이라고도 하며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척추 측만증의 종류에는 비구조적 측만증과 구조적 측만증으로 나누며 척추 자체의 문제인 구조적 측만증보다는 자세 불량으로 오는 비구조적( 기능적) 측만증이 많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측만증 발생이 많은 이유는 관절의 유연성이 커서 쉽게 휠 수 있으며 키의 급성장이나 운동 부족으로 오기 쉽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집에 계신 부모님들께서 우리 아이들의 척추를 관찰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두 다리를 똑바로 모으고 서서 뒤에서 보면서 척추가 옆으로 휘었는지를 관찰하고 앞에서는 좌, 우 어깨, 가슴, 골반의 높이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다리를 모으고 선 자세에서 무릎을 펴고 앞으로 허리를 구부리게 한 후 먼저 70도 정도 앞으로 구부린 후 좌․우 등의 높이를 비교하며 다시 90도 정도 구부린 후 좌 .우 허리 부분의 높이를 관찰합니다.
물론 병원에 가면 X 선상으로 척추의 측만각을 정확하게 진단 할 수 있습니다.
측만각의 각도가 20 ~ 40도 사이인 경우엔 병원에서 진단 후 Milwakee보조기란 것을 24시간 착용해야 하며 40도 이상인 경우 10세 이후에 수술 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측만각이 20도 미만인 경우엔 척추 주변 강화 운동과 바른 자세로 더 이상의 측만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척추 주변 강화 운동으로 는 윗몸 일으키기, 상체 들기 운동, 스트레칭 운동을 꾸준히 하도록 합니다.
또한 서 있을 때 , 누울 때, 앉을 때, 무거운 물건을 들때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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