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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질주하는 공격의 세월 : Slayer!(1)

락도리의 대중음악 후비기

등록일 2008년07월19일 15시5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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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07-19
 

예전에도 잠시 언급했듯이 예전에 스래쉬메틀의 전성기에는 (80말-90초)에는 스래쉬메틀 4인방이란 용어를 썼더랬다. 그 중 가장 공격적이며, 아마 (장르를넘어) 당대 가장 헤비한 음악을 시작했다 칭송해도 과하지 않는, 또한 지금의 여러 메틀의 세포분열 중 가장 격한 음악인 블랙, 데쓰메틀의 효시 격이라 할 수 있는 이 시대 가장 강력한 카리스마중 하나인 Slayer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슬레이어의 시작은 메틀 기타리스트 중 덩치 하나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않음은 물론이요 화끈한 언변으로도 소문난 케리킹(Kerry King)과 또 다른 기타리스트 제프 한네먼(Jeff Hanneman)에 의해 1982년 처음 결성되었다. 이들은 처음 그 시대 가장 강력했을 만한 밴드, 아이언 메이든과 펑크음악에 빠져들면서 헤비와 스피드의 화학반응을 시험하던 젊은 청년들이었다. 이후 밴드는 칠레에서 망명한 (보트피플로 불리던) 탐 아라야(Tom Araya:보컬, 베이스)과 역시 보트피플로 쿠바태생인 데이브 롬바르도(Dave Lombardo:드럼)와 알현하게된 후 슬레이어란 밴드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락계 뒷 이야기 중 하나이지만 원래 기타를 치는 케리킹의 집안이 아주 끝내주는 갑부집이란 소리가 있었다. (메가데쓰의 데이브 머스테인 역시 갑부집 아들내미로 유명하다.^^) 당시 인근병원의 간호원으로 일하던 탐과 데이브에게 각각 베이스와 드럼 셋등의 인심을 후하게 베품으로서 밴드의 결성이 이루어졌다는 얘기도 있다. 만일 그러한 만남의 기회가 없었더라면 이 같은 명 밴드를 만나기 힘들었을수도 ^^

그럼 아무리 부자라도 어떻게 그 비싼악기를 떡~하니 사주겠는가? 그 이유는 다시 얘기할 사항이겠지만 격렬한 베이스연주를 하면서 보컬을 소화하는 톰은 그렇다 쳐도, 드럼의 데이브롬 바르도는 지금도 락을 하는 특히 메틀계에서의 그의 드러밍과 그가 남긴 앨범에서의 명연은 장르를 떠나 드러머들에게는 신격으로 추앙받는 실력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여하튼 이들은 초반 쥬다스프리스트와 아이언메이든의 곡을 카피해가며 창작곡 작업도 해 나아가다가, 이들의 음악적 노선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게 되는 Venom(당시 아이언메이든과의 동시대 밴드이나 더 사악하고 노골적으로 악마와 사탄을 주제로 한 노랫말, 스피드를 주무기로 하던 70년대 말 인기 영국밴드)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데다 멤버 대부분이 펑크 매니아였던 탓에, 각각의 헤비함과 격렬한 스피드에 집착하는 밴드로 색깔을 맞추게 된다.

첫 앨범 [Show no mecy]로 조악한 음질의 소규모로 제작된 앨범이지만, 나름대로의 스피드의 집착과 거친 메시지로 자신들의 존재를 각인시킨 후, 두 번째 앨범[Hell awaits]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며 전국구 투어를 돌 수 있는 위치에까지 오르게 되자, 밴드는 다음 단계인 좀더 큰 레이블로의 이전과 거물 프로듀서와의 작업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비스티 보이스와 런디엠씨등 랩 밴드의 음반을 담당하던 당시 메틀밴드를 손보기에는 "어? 설마 둘이?"하는 약간은 ‘쌩뚱’ 맞은 그러나 지금은 저명한 롹 프로듀서 '릭 루빈' 레코드회사인 Def Jam레이블의 첫 번째 메틀밴드로서의 계약이 성사된다. 이어서 발표하는, 이 앨범에 대해서 설명하려면 칼럼 한 회 전체는 물론이요 세월이 가도 계속, 두고두고 회자되어야 할 이들의 최고걸작, 스래쉬 메틀 앨범전체를 털어서 가장 훌륭한 희대의 앨범인 [Reign in Blood]의 녹음을 시작하게 된다. 

[이 시대 극강 카리스마 군단 슬레이어 멤버들의 모습. 왼쪽부터 보컬과 베이스기타의 탐아라야, 드럼 폴보쉬타프, 기타 케리킹, 또 한명의 기타리스트 제프한네먼.]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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