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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Multiply.com CEO의 필리핀 방문을 계기로 생각해본 필리핀의 현재와 미래

등록일 2008년06월30일 15시0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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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06-30
 

[사진설명: 왼쪽부터 Peter(multiply.com CEO), ABS-CBNi Header, David (multiply.com VP)]

Multiply.com은 영어권 국가가 아닌 한국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사이트이지만 영어권 국가에서는 세계적 글로벌 기업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기업이다.

Multiply.com은 2003년 12월, Peter 와 David, 그리고 또 한 친구, 이렇게 3명의 미국 젊은이들이 탄생시킨,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Social Network Business를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2004년 사이트 런칭 이후, 현재 하루 9백만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드나들고 있다. 이중 30%의 이용자가 필리핀 사람들이라고 하니 이것이 그들을 필리핀으로 오게 한 이유였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사실을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MULTIPLY.COM 의 CEO와 VP가 필리핀을 직접 방문했다는 사실.

그들이 왜 필리핀을 방문 했을까? 그들은 분명 필리핀을 뜨거운 감자로 인식했다.

 

필리핀은 인도 다음으로 콜센터가 발달한 나라로 2000만명에 가까운 온라인 게임 유저가 존재하며, 2006년 대비 2007년 인터넷 가입자 230%성장이라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발전하고 있는 나라다.

물론 컴퓨터 보급률이 낮은 건 사실이지만 궁하면 통한다고 부족하지만 필요했기에 다른 방법으로 그 부족함을 풀어가는 합리적인 나라다. 발달된 인터넷 카페 문화야 말로 그것을 입증해 주는 예이다.

 

과연 누가 필리핀은 인터넷상황도 열악하고 컴퓨터 보급률도 낮은 뒤쳐진 나라라고 쉽게 단정짓는가?

유독 필리핀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만이 필리핀은 너무 낙후돼 못살겠다, 인터넷이 느려터져 화가 난다, 이런 불평들을 쏟아 붓는 것 같다.

물론 나부터도 그런 불평이 순간적으로 튀어나올 때가 있으니 초 IT 강국인 한국에서 날아가는 속도의 인터넷이 생활화 되어 있던 한국사람들의 불평은 100% 이해가 가는 이야기다.

하지만 우린 지금 한국이 아닌 필리핀에서 살고 있기에 이곳이 한국이 아니라 필리핀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이 느려 못살겠다, 은행업무가 너무 느려 화가 난다… 이런 불평을 하는 필리핀 사람들을 보기란 쉽지 않다.

그들의 눈높이가, 그들이 발을 딛고 서있는 곳이 바로 현재의 필리핀이다.

 

우리가 필리핀에서 그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불편함을 들어내 불평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현재에 나를 맞춰 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와 더불어 우리는 이미 조금 앞서 발전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값진 경험을 토대로 필리핀의 발전된 미래를 조금이나마 빨리 앞당길 수 있도록 그들과 함께 노력해 가면 되는 것이다.   

필리핀 공영방송인 ABS-CBN 과의 제휴를 위해 필리핀을 찾은 MULTIPLY와의 미팅자리를, ABS-CBN 과 AUCTION.PH 의 협력관계를 내세워 마련했다. 워낙 언론취재가 뜨거워 길게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으나, 기자들과의 FORUM 에 참여할 수 있어 한시간 남짓 그들의 계획을 듣고, 궁금했던 몇 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MULTIPLY.COM CEO 의 필리핀 방문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속의 필리핀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게 해주는 계기가 돼 몇 자 적어 보았다.

-김수진, 옥션 필리핀 부사장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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