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가운데 자기보다 더존귀한 이는 없다는말이다.
이는 석가모니가 태어났을으로 한 말이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말로서 이를 왜곡해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때 처음
우리 인간사에 존귀하지 않은 존재는 이 세상에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아니 미물을 포함한 세상 만물을 통틀어 존귀하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필리핀에 자신의 존재는 천상천하 유아독존과 같은 우월감에 사로 잡힌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세부 지방에서는 한인들을 대표하는 단체에서 그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교민 봉사단체, 비영리 봉사단체라는 타이틀을 걸고 교민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봉사단체가 정작 쓴 소리를 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낸다면 유아독존이 아닌 일반 사람들은 숨죽이고 살아야만 한다.
필리핀 교민사회도 이제 상당한 성장을 하고 있다. 일반 교민의 소리가 곧 민중을 대표하는 진정한 유아독존(唯我獨尊)의 소리라고 할 수 있다.
필리핀에 사는 교민들은 불신과 사기꾼이 판치는 곳이라는 불명예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교민인구가 10만 명을 넘기고 있는 한국인들이 이제는 스스로 정화되고 서로가 믿음이 가는 교민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아직도 권위의식에 사로잡혀 알량한 직책이 마치 최대의 권력인양 생각 하나보다.
잘 보세요. 높으신 천상천하 유아독존님 한자는 天上天下 幼芽獨存 이라고 써야 하지 않을까요?
(우주 가운데 어린 새싹이 혼자만 있다)
eric@mani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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