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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문제를 위한 기도

김관형 목사의 한 손에는 신문

등록일 2008년05월26일 14시4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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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05-26
 

 미얀마의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가 12만 명 그리고 주일 만에 중국 쓰촨성의 지진이 3만 명의 희생자를 냈고, 양쪽에서 그 수는 더 보태질 것이다. 이런 천재지변이 예전엔 없었던 것이 아니지만 인간들의 욕심과 부주의로 말미암은 지구의 몸살일수도 있기 때문에 ‘인재지변(人災之變)’이 아닌가 하고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에 가졌던 연합기도회에서 아래의 지구가 직면한 네 가지가 기도제목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과 함께 이 때가 바로 그 때임을 자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돈을 맘대로 쓰는 것을 빗대어 “물 쓰듯 한다”라는 표현을 한다. 그 표현이 말하듯 우리는 지금까지 물 부족을 모르고 살아왔다. 어디나 개천이 흐르고, 곳곳에 샘솟는 웅덩이가 있으며, 어디든 파기만 하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양질의 물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한국에도 점점 사정이 달라지고 있고, 아프리카를 비롯한 지구상의 여러 지역에서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씻고, 세탁할 물은 고사하고 마실 물조차 없는 곳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한반도 보다 더 넓은 아프리카의 호수가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는가 하면 있는 물마저도 심각한 오염으로 짐승에게 먹일 수도 없는 죽음의 물로 변해가고 있다.

그 다음은 식량부족인데 이것도 아직은 우리의 피부에는 잘 느껴지지 않는 것이지만 저개발국가의 빈민들에겐 이미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 등지에선 하루에도 수천 명의 어린이들이 아사(餓死)당하고 있다. 죽는 수가 수천이니 굶주림으로 고통당하는 수는 수억만이라는 결론이다. 필리핀의 빈민가 쌀가게엔 쌀이 없다. 다만 25kg 또는 50kg 단위의 부대로 팔던 것을 이제는 봉지로만 팔 뿐이다. ‘가마니’로 팔 쌀을 확보할 수도 없거니와 가마니로 사 가는 사람도 거의 없기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이다.

그리고 또 부족한 것은 연료다. 현재까지는 자동차든, 공장가동이든 그리고 가정용 난방이나 취사도 거의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다. 따라서 지하에 매장된 그것은 날로 고갈 되어가고 있지만 이렇다할 대체연료는 개발되지 않고 있다. 전기를 이용한 자동차 개발마저도 차일피일 미루어지는 가운데 연료확보 전쟁은 세계 도처에서 진행 중이다.

 위의 세 가지들은 부족해서 고민이지만 나머지 하나는 넘쳐서 고민인 지구온난화이다. 세계 도처에서 겨울이 없어지고 땅과 바다가 ‘아열대화(亞熱帶化)’하고 있다. 남, 북극의 빙산들이 녹아내리는 그 현상이 멈추지 않으면 바다의 수위가 높아져 지구의 대부분은 물에 잠기고 만다.

이 모두가 당장 우리의 목을 죄지는 않는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우리 후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가 하면 지구 전체가 공멸의 위기를 맞을는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만일 물을 수소화(水素化)해서 무공해연료를 만들 수 있다면 연료부족문제와 더불어 지구온난화문제 그리고 핵문제도 일시에 해결된다. 또한 바닷물의 담수화(淡水化)를 할 수 있다면 역시 물 부족 현상도 사라진다. 그 후에 남는 건 식량문제인데 바다를 이용한 식량개발 또는 인간에게 해롭지 않은 밤톨만한 ‘수퍼’콩, 옥수수, 쌀 등을 만들 수 있다. 이 모두가 하나님께서 과학자들에게 지혜를 주시면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한 것이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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