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필리핀의 여름입니다. 이 나라의 특성상 우리가 주로 살고 있는 도심주변에서 여가를 즐기는 방법은 주로 가족끼리의 외식이나 영화보기, 놀이시설 이용하기, 쇼핑하기정도이죠!
그중 스쿠버, 스노쿨링 등 해양 스포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 호에선 여행 중이거나 일상 생할 중에 동물에 물리거나 벌레등에 쏘였을 경우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동물에 물렸을 경우
모든 동물의 입안에는 세균이 자라므로 (사람 포함) 동물에 의한 피부의 손상된 상처는 응급처치 후 주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사소한 상처라도 간과하면 필리핀의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2차 감염이 쉽게 올 수 있기 때문이죠!
개나 고양이 등의 동물에게 물린 경우, 바로 비누와 미지근한 물로 상처를 잘 씻고 말린 후 알코올 솜으로 닦아 낸후 깨끗한 거즈(머큐리에 가시면 소독거즈를 종류별로 구입가능)로 덮어 줍니다.
광견병 등 물은 동물이 병에 결렸다고 의심되는 경우, 그 동물을 격리한 후 병원을 찾아가서 광견병에 관한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B. 벌레에 쏘였을 경우
필리핀에 있는 집들 중 특히 주택가에는 유난히 꽃나무들과 과실수들이 많아 쉽게 벌, 땅벌, 말벌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벌침의 독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은 만약 물릴 경우, 기도부종(숨구멍이 막힘)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만일 벌에 쏘였을 경우 핀셋으로 가능한한 피부 가까이에서 벌침을 잡고 뽑아야 합니다.
이 경우 침을 제거 후 미지근한 물에 비누로 깨끗이 닦아낸 후 알콜소독하거나 냉찜질을 해서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혀야 하며 과민반응을 관찰해야 합니다.
과민반응(호흡곤란, 전신또는 부분의 발적, 기타 알레르기 증상)증상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경우 바로 응급실로 가야합니다.
C. 해양 생물에 쏘였을 경우
스쿠버나 스노쿨링 중 해파리, 말미잘, 가시고기등에 쏘이게 되는 경우 해양생물의 침독은 대개 침세포에 들어 있는데 침세포가 피부에 박혀 있다가 터지면서 독이 들어가게 되고 대개는 아픈 국소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해양생물에 쏘인경우, 물린 사람을 진정시키고 박힌가시가 있다면 제거한 후 알콜이나 식초를 부어 독성을 약화시킨 후 가성소다(베이킹 파우더)와 물을 상처에 덮습니다.
마른 파우더는 엉겨 붙으면 쉽게 털어 낼수 있기 때문이죠.
만일 심하게 다쳤거나 전신반응(호흡곤란, 사지마비, 의식혼미등)이 심각하다면 속히 응급실로 후송해야 하고 알러지 과민증상을 관찰해야 합니다.
즐거운 휴가 기간 일수록 가족의 건강과 안전에 더욱 유의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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